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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3.21 조회수 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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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GLP장학금_신현재 학생

2014년 여름학기 GLP장학금 수기

재료공학부 신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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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오랫동안 이곳저곳 많이 다녀봤지만 교환학생은 여행과 또 다르다는 것을 알기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하지만 졸업과 취직 준비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기에 그 꿈은 희망으로만 간직해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공과대학 global leadership program(glp)라는 교환학생 해외파견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운이 좋게도 glp 장학생으로 지원을 받게 되어 교환학생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었기에 다른 나라는 생각할 것도 없이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고, 그 중 하얼빈은 표준 중국어 발음이 확실한 도시라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추운 곳에 굳이 가는 이유가 무엇이냐 의아해했지만 저는 그만큼 하얼빈에서 살아보겠다는 열정과 의욕이 넘쳐났습니다.

 

 ‘중국이라 한다면 더 가까운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이 떠오르기 마련이라 하얼빈이 멀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하얼빈은 2시간 비행이면 닿는 거리로 생각보다 지리적으로 가까웠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초기의 혹독했던 겨울 날씨를 제외하면 생활의 대부분이 한국과 비슷하여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서울에 비하면 문화생활 등 여가 활동이 단조로웠지만 그만큼 공부하기엔 최적의 도시였으며, 수업 중에서도 중국어를 배우는 수업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알고보니, 타 대학의 많은 중국어 전공 학생들이 오로지 중국어 어학연수를 위해 공업대학임에도 불구하고 하얼빈공업대학으로 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훌륭한 중국어 수업 및 중국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저의 중국어 실력은 일취월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과대학을 졸업한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중국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이를 성공의 발판 삼아 저 역시 훗날 공과대학 후배들을 위해 한 몫 해야겠다는 뿌듯한 의무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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