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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관리자 이메일 eng_fund@snu.ac.kr
작성일 2019.04.15 조회수 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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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부자 별세 (대덕전자 회장,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지난 2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융·복합 교육 및 연구 활동 등을 수행할 신 연구교육 공간 조성을 위해 500억원을 기부하신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겸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님께서 4월 11일 별세하셨습니다. 김정식 회장님께서는 기부금 출연 협약을 체결할 당시에도 병원에 입원중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찾을 정도로 모교와 인재양성에 애착이 많으셨습니다. 김정식 회장님께서는 해외 유수 교육기관들이 AI(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에 투자하는 추세를 반영해 서울대학교 해동첨단공학기술원(가칭) 건립에 거액을 쾌척하시며, "기술은 곧 사람이다. 해동첨단공학기술원(가칭)건립이 일회성이 아닌 공과대학 신공학관 건립의 연장선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하셨습니다.

 

김정식 회장님께서는 1948년 서울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하셨고, 1991년부터 서울대에 기부를 해오셨습니다. 공과대학 전자공학과와 화학공학과 해동학술정보실을 시작으로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 해동아이디어팩토리 등 서울대학교 내 10여곳의 시설 건립을 지원하셨습니다. 또한, 서울대뿐 아니라 1991년에 설립한 해동과학문화재단을 통해 '해동상'을 제정해 총 282명에게 연구비를 지원하였고, 대학생 280명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전국 20여개 공과대학 건물에 해동도서관을 세우셨습니다. 2002년에는 대덕복지재단을 세우기도 하셨으며, 1929년생으로 함남 조선전기공고를 졸업한 김정식 회장님께서는 가난한 가정형편에 열아홉살에는 부친이 운명을 달리하시어 사실상 가장이 되었으며, 대학 진학 후에도 조선호텔에 웨이터로 취직하여 낮에는 공부하고 아침과 야간에는 일을 하셨습니다. 대학 재학 중에는 6.25전쟁이 발발해 공군에서 통신장교로 복무하였고, 1969년 미국과 유럽지역을 순회한 후 전자사업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1972년 대덕전자를 창업하셨습니다. 대덕전자는 흑백TV인쇄회로기판(PCB) 부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시작해 스마트폰과 5G 이동통신 등에 필요한 PCB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학생들을 위해, 지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으신 김정식 회장님을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4/19)

1. 39동 2층 역사홍보관

2. 39동 1층 해동아이디어팩토리 입구

3. 39동 5층 해동건축도서관 입구

4. 32-1동 해동학술문화관 입구

5. 35동 3층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 입구

6. 301동 1층 중앙 복도

7. 301동 3층 전기해동학술정보실 입구

8. 302동 2층 중앙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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