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자스토리

재단소식 수혜자스토리

이름 관리자 이메일 eng_fund@snu.ac.kr
작성일 2022.04.26 조회수 956
파일첨부
제목
공과대학 김태영장학금_노희승 학생 인터뷰


공과대학 김태영장학금 수혜 인터뷰

산림환경학전공 노희승

 

image01.png

 

 

Q. 만나서 반가워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지난 1년간 공과대학 김태영장학금을 받은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환경학전공에 재학 중인 19학번 노희승이라고 합니다.



Q: 공과대학 김태영장학금을 알게 된 계기 혹은 신청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교내 중앙동아리인 아마추어천문회(AAA)에서 임원으로 활동 시 선배님을 통해 공과대학 김태영장학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공과대학 김태영장학금은 고 김태영 선배님께서 활동하셨던 아마추어천문회동아리 학생과 원자핵공학과 학생을 1명씩 선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의 학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장학금 수혜자 선정 연락을 받았을 때의 상황과 기분은 어땠나요?

A: 순간 꿈인가 싶을 정도로 설레고 기뻤습니다. 장학금의 의미를 되새기고, 저에게 주어진 혜택이 아깝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연락을 받은 후 부모님께 바로 말씀드렸는데 함께 기뻐해 주셨습니다. 제가 받아온 이전 장학금들은 한 학기 지원에 그쳤었는데 김태영 장학금1년 동안 등록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학업을 수행하는데 더욱 안정감과 여유를 가져다주었고, 다른 장학금보다 더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많이 기뻤습니다.

 

 

Q: “김태영장학금에 대한 스토리를 알게 되었을 때, 그 의미가 더 특별했을 것 같은데

다른분들에게 김태영장학금에 관해 설명 부탁드릴게요.

A: ‘김태영 장학금은 아마추어천문회(AAA) 회원이었던 고 김태영 선배님의 아버지와 아마추어천문회 동아리 선후배분들이 20년간 조성해온 장학금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영 선배님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불의의 실험실 사고로 19999월 타계하셨습니다. 선배님의 아버지께서는 아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뜻, 그리고 남을 배려하던 마음을 잇기 위해 총 3억원을 시작으로 2000김태영 장학금을 조성하셨습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아마추어천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매년 1,000만원 정도의 기금이 추가되어왔으며, 지금까지 원자핵공학과, 공과대학, 아마추어천문회를 통틀어 150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원되었습니다. 저는 아마추어천문회 회원으로서 장학금을 수여 받았습니다.

동아리의 교내 전용 관측소의 정식명칭이 김태영 기념 관측소여서 원래도 어렴풋한 스토리는 알고 있었지만, 장학금 조성의 자세한 내막은 몰랐던 터였습니다. ‘김태영장학금이 어떻게 조성되었고,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올 수 있었는지 알게 되자 장학금의 의미가 더욱 묵직하면서도 감사하게 다가왔습니다.

 

 

Q: 희승 학생 및 다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자립하기에는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기에, 대학을 다니면서 학비에 대한 고민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벌기도 하고 부모님이 학비를 지원해주시는 경우도 많은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면 이러한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장학금은 학생이 본업인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정말 든든하고 고마운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Q: 장학금을 받고 마음가짐이나 학교생활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마음에 맞추어, 그리고 제가 받은 장학금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학기에는 전보다 더 여유있고 평온한 마음으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실제로도 좋은 성적을 받았었고, 당시의 경험은 이후에도 공부에 대한 원동력이 되어 3학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AAA에도 더욱 애정을 가지고 1학기에는 회계로서, 2학기에는 부회장으로서 열심히 활동하였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일차적으로는 남은 학기도 열심히 공부해서 목표하는 졸업성적을 달성하고 싶습니다. 졸업 이후에는 전공을 살려, 공공에서 국민과 환경을 위한 산림 분야 정책을 만드는 일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학과 공부를 하면서 산림환경 분야에는 국가 정책이 정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산림의 보전과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의 산림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일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기부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A: ‘김태영장학금및 기부를 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도 기부자 선배님들처럼 졸업 이후에도 학교, , 동아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기부자분들이 존재하기에 선한 영향력의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부해주신 마음과 장학금의 의미를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혜자 인터뷰는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전글 공과대학 DB학업장려장학금_윤경섭 학생 인터뷰
다음글 해동김정식장학금_지서한 학생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