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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관리자 이메일 eng_fund@snu.ac.kr
작성일 2018.11.20 조회수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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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봉 장학금_신의철 학생

 

후배사랑 제자사랑 공병채 장학금 수혜 수기

 

재료공학부 신의철

 

신의철_명함사진.jpeg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꿈과 열정을 갖고 진학을 했음에도, 제 마음 한 켠에는 금전적인 실정이 큰 고민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은 학생인 제게 당장은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점점 짐이 늘어가시는 부모님께 더 이상 손을 벌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게 뜻밖의 장학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런 상황에 있던 저에게는 후배사랑 제자사랑 '일봉장학금'이 한 줄기 희망과도 같았습니다.

 

어려서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웠기에, 가난이란 상황 속에서 아득바득 살아오기 바빴습니다. 항상 마음 속엔 이루고 싶은 꿈은 있더라도, 가난이라는 현실의 벽은 높게만 느껴졌었습니다. 대학교 재학 중에는 매 학기 도서관에서 손이 부르트도록 책을 정리하는 일을 하며 근로장학금을 벌었었고, 군대 대신에 산업기능요원을 지원하여 화학공장에서 궂은 일을 하며 가정의 생활비를 보태왔습니다. 그렇게 남들과 다르게 살아오면서 지키던 꿈은, 바로 남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일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공부를 통하여 혁신과 기술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술, 그것이 제가 꿈꾸는 공학도의 길이자 천사와 같은 삶이라고 생각했기에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공병채 회장님의 손길은 저에게 너무 크게, 그리고 따스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삶에 있어서 너무나도 큰 힘과 지지를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말, 공과대학 '감사의 밤'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공병채 회장님을 직접 만나뵈어 감사의 말씀을 올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후학을 위해 힘써주시는 많은 기부자님들 앞에서 감사발표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애정어린 마음으로 후배들을 사랑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감명 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받았던 따뜻한 사랑들을 잊지 않고, 훗날 제게도 기회가 된다면 어린 꿈과 열정을 응원해줄 수 있는 은혜를 베풀고 싶습니다. 공병채 회장님께서 주신 따스한 손길과 마음을 잘 간직하여 그 마음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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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감사의 밤' 행사 감사발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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