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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3.19 조회수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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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장학금_전유화 학생


GLP 교환학생

조선해양공학과 전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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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 3학년을 마친 저는 조금 지친 상태였습니다. 잠시 쉬어갈 겸 공부 외의 다른 활동도 하고 싶었던 저는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술 동아리나 저의 학업적 능력을 높이기 위한 동아리가 아닌, 순수하게 취미로써 테니스부에 들어가서 열심히 활동을 하기도 하고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 학기를 지내다 보니 이번에는 문득 외국에 나가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방법을 생각해보다가 내린 결론은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감사하게도 GLP교환학생으로 선정되어 포르투갈의 리스본 공과대학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교환학생은 정말 탁월한 결정이었습니다. 때로는 주민이, 때로는 학생이, 때로는 여행객이 되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의 기숙사가 선착순으로 메일 신청을 받는 바람에 신청을 하지 못해서 직접 방을 구해보기도 했고, 대부분의 일처리가 너무 오래 걸려서 학생증을 발급 받는데 한 달 정도가 걸리는 경험도 해봤습니다. , 처음으로 외국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같은 전공임에도 불구하고 우리학교에서 다루지 않는 수업도 들어볼 수 있었고, 다른 나라에서 온 다른 교환학생들과 수업을 같이 들으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정말 우수하다는 것을 깨닫기도 하였습니다. 주말이나 종강 때에는 포르투갈 내의 다른 도시들과 다른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유명한 건축물을 보기도 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도 짧게나마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외국으로 나가게 되면서 한국에 있는 친한사람들과 헤어지기도 했고, 동시에 새로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학업을 위해 서울로 올라와서 혼자 살았었지만, 외국에서 혼자 사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혹은 완전히 혼자인 방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나와 내 주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던 지난 한 학기 동안의 포르투갈 교환학생 생활은 저에게 남은 학기를, 더 나아가 앞으로의 삻을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는 완벽한 교환학생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후회보다는 만족이 훨씬 더 큰 생활을 했습니다. 다른 많은 후배들이나 동기들이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저보다 더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공과대학 선배님들과 학생활동을 지원해주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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