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대외부학장, 이현구 명예교수, 김춘길 동문, 이건우 공과대학 학장, 김재정 화학생물공학부 학부장, 곽승엽 학생부학장
2015년11월10일 공과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김춘길 동문님과 이현구 명예교수님을
모시고 기부증서 전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1962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신 김춘길 동문께서는 지난 2009년부터 ‘김춘길장학
기금’으로 공과대학과 본부 발전기금에 매 회 일백만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출연하고 계시며, 금일에도 추가로 장학금을 출연하기 위하여 방문을 하셨
습니다. 김춘길 동문님께서는 직접 약정서를 작성하시고, 5천만원이 담긴 봉투를 전달해 주시면서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돈으로
쓰이기를 거듭 당부하셨습니다. 본인은 학부 시절 가정형편이 좋지 못하여 학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때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님이 지원하는
장학금을 받고 무사히 졸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시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그냥 장학금일지 모르겠지만 대학교를 다 마치지 못 할 만큼 가난하고 마음에
희망도 없던 그 때에 그 장학금을 받은 본인의 삶에는 큰 희망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춘길 장학금도 단순한 장학금의 의미를 넘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장학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