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0월 14일(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10동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공과대학 ‘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며, 많은 기부자들 및 동문들께서 참석하여 주셨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과대학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동문들이 후원하는 ‘VISION 2010' 사업 기금으로 진행되는 Global Leadership Program 에 참가한 학생들 중 대표로 정민(전기), 최윤정(기계)학생의 교환학생 소감발표와 윤우석 장학금 수혜 학생들 중 대표로 서주연(재료)학생의 감사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윤우석 장학금 수혜 학생 대표인 서주연 학생은 “감사의 밤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제가 장학금을 받은 후에 작지만 만원이라도 소액기부를 해보니, 막상 첫 발을 떼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제게는 큰 금액인 후배사랑 제자사랑 장학금을 주신 덕분에 학점 상승과 미래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고 장학금을 기부한 윤우석 동창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며 의인이란 받은 은덕을 절대로 잊지 않고 베푸는 사람이다” 라는 최인호씨의 소설 ’상도‘를 인용하면서 “윤우석 회장님이 진정한 의인입니다. 저 또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미래에 장학재단 등을 설립해서 모교와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 이외에 많은 장학생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감동적이고 진심어린 발표를 하여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동을 주었습니다.

또한, 서울대 국악과의 실내악팀인 ‘비움’의 퓨전국악 공연이 만찬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Fly me to the moon,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Fly to the sky등의 6개의 팝송 및 피아노곡을 대금, 해금, 피리, 아쟁, 가야금, 타악, 피아노로 아름답게 연주하여 모든 참석자들의 박수갈채와 찬사를 받았으며, 앙코르 공연으로 진도아리랑 등 2곡을 더 연주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공과대학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후원이 한데 모여, 새롭게 발전해 나아가는 우리 공과대학의 미래가 밝음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