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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5.23 조회수 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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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장학금_차상윤 학생

GLP 하계강좌&인턴십 수기

산업공학과 차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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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 입학하기 직전 겨울방학부터 저는 서울대에서 주관하는 여러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생각에 들떠있었습니다. 첫 학기가 시작하고 나서 2달쯤 지났을 때, 공과대학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북경대 하계강좌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수도인 북경에서 1달 동안 중국,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여러나라의 공학도들과 함께하는 중국 대학교 생활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업가 정신: 벤처창업'이라는 수업을 수강하였는데, 중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학생들과 한 조를 이루어 '앱'을 개발하고 그것을 홍보하기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까지 개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중국 북경의 역사박물관에 가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고, 유튜브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각국의 관심도를 측정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 프로젝트를 같이 했던 북경대 학생 1명과 싱가포르 국립대 학생 1명과는, 정확히 1년 후 베이징에서 재회하여 함께 식사를 한 경험도 있습니다.

 

훗카이도대 인턴십에서는 이전 하계강좌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현지 문화에 융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보과학 계열의 자연어처리연구실에서 인턴을 하며, 연구실 세미나에도 주2회 참여하고 교수님과의 면담을 통해 '다자레라는 일본의 유머를 이용한 챗봇 개발'이라는 주제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같은 시기에 훗카이도 대학교로 인턴십을 온 인도국립공대(IIT) 학생들을 알게 되어 주말동안 같이 삿포로 시내 및 교외 여행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GLP 프로그램을 통해 북경대 하계강좌, 훗카이도대 인턴십을 경험하였고, 공학과 경영학적 기법을 융화시킨 창업이론, 공학과 언어학의 접점을 만드는 자연어처리 분야를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중국,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국가의 공학도들과 협업하며 서로 다른 국적, 문화권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 또한 느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경계에서 꽃이 핀다'라는 말처럼, 21세기는 학문과 학문의 경계, 국가와 국가의 경계에서 창조성이 생겨나는 융합의 시대임을 깨달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천재일우의 기회를 주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부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으며, 많은 도움을 주신 공과대학 대외협력실 김희선 선생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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